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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일자 2017-08-13 

지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해주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왕자’라는 책에 보면, “아주 간단해, 무엇이든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아. 정말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법이야.”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이지 않기에, 사람들은 화려하게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래서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에 매여 삽니다. 요즘처럼 세상 살기 힘든 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하는 거울 같은 지혜입니다. 그런데 잠언이 바로 이런 거울입니다.

 

잠언은 ‘구멍 난 인생을 깁는 바늘’이란 뜻입니다. 잠언의 ‘잠’(箴)자는 대나무 ‘죽’(竹)자와 모두 ‘함’(咸)작 합쳐진 ‘바늘 잠’자로, 이것은 ‘대나무로 만든 바늘’을 의미합니다. 옛날에는 대나무 바늘로 떨어진 옷을 기워 입었습니다. 잠언의 지혜는 구멍 난 옷과 같은 인생을 깁는 바늘입니다. 실제로 지혜는 구멍 난 인생의 옷을 수선하는 바느질입니다. 바늘은 여러 천 조각들을 하나로 엮어서 옷을 만들기도 합니다. 가족, 친구, 직장, 취미, 언어, 음식, 문화 등 삶의 조각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조각들이 파편처럼 흩어져 있지만 지혜가 이것을 엮어서 한 벌의 멋진 옷이 되게 합니다. 잠언의 지혜는 삶의 옷을 만드는 바느질입니다.

 

오늘 이 시대는 잠언과 같은 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시대는 기준이 모호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어려워, 다들 자기 입장에 갇혀서 살아가는 상대주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는 보이는 외모를 너무 중시하는 감각의 시대요, 보이는 외모를 바꾸어 버리는 성형의 시대며, 가상의 영상 세계를 현실보다 더 현실적으로 만드는 3D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지만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잠언과 같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지혜의 근본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잠1:7)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근본”이란 말은 기초란 말이지만,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출발점이고, 또 하나는 최고점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이 구절의 의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요 완성이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지혜의 기초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와 이성을 숭앙하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는 모두 자기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판단과 생각의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자기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것, 창조주가 존재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세상과 인간은 결국 창조주요, 보존자이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산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에 지혜의 결론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세상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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